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합격수기
수험정보 > 합격수기

2015년 국가직, 지방직 9급 토목직 최종 합격 수기[토목 비전공 : 지리교육학과]

2015년 국가직, 지방직 9급 토목직 최종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공부에 도움을 드리고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0. 들어가며

우선 2015 국가직과 지방직(세종) 9급 토목직에 최종 합격하고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어 기쁨을 느끼며 이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지리교육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09년, 2010년에는 교원 임용을 준비하다 많은 고민 끝에 취업하기로 마음을 먹고 토목기사, 측량기사 등 몇 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대엠코 당진 제철 현장에서 1년, 현대건설 쿠웨이트 항만 현장에서 2년 정도 경력을 쌓았습니다. 항상 일하면서도 사실 제가 왜 하고많은 기로 중에 토목 분야로 들어섰는지는 자신에게도 큰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여기에 대해서는 저 자신에게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불안감, 또 정규직이 된다 해도 심한 떠돌이 생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많은 고민 끝에 작년 2014년 9월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애매한 시점에 시작한 것이라 올해 합격할 것이라 확신하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올해 합격을 목표로 초기에 최선의 공부 방법과 최선의 강의와 교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직까지는 8개월 지방직까지는 10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수험기간이었지만 정말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냈습니다. 그래서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에 모두 최종 합격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서울시도 점수가 높은 편이지만 아직 필기 합격도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 적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저는 장성국 교수님의 수업을 수험기간 내내 실강으로 들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수업의 질이나 내용이었지만 수험기간 동안 개인적인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셨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합격이라는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1. 기본사항 전공

지리교육과(토목 비전공) 자격증: 토목기사,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 (가산점 5.5점) 현장 경력: 약 3년(당진 현대제철 건설 현장 1년, 쿠웨이트 항만 현2년)

 

 

2. 기간

2014.09. ~2015.04.(국가직 약 8개월), ~2015.06.(서울시, 지방직 약 10개월)

 

 

3. 생활

*공부 장소:저는 집중력이 떨어질 때마다 장소 변경을 심하게 하였습니다. 환경을 바꾸면 1~2달 정도는 약발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4.09.~2014.12. (노량진 4개월)

2015.01.~2015.02. (세종시 오피스텔에서 도서관 출퇴근 2개월)

2015.03.~2015.04. (논산시 집 안에서 2개월)

2015.05.~2015.06. (노량진 마무리 2개월)

*생활패턴: 장소를 바꿀 때마다 생활패턴은 계속 변화했습니다.

노량진(9월~10월): 아침 7시까지는 밥 먹고 독서실에 앉아서 공부하기 시작하여 밤 10시 30분까지 했었습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의지가 강해서 아침, 점심, 저녁 먹을 때도 항상 단어를 외우는 등 뭔가를 공부하면서 먹었습니다. 주로 강의를 들은 내용을 토대로 복습 위주 공부였습니다. 10시 30분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잠깐 하고 방에 와서 11시 30분에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노량진(11월~12월): 이전과 비슷한 생활패턴이었지만, 국사 강의를 듣기 시작한 11월부터는 아침부터 오후까지만 공부하고 저녁 식사 후 방에서 샤워한 후 그냥 편하게 강의만 들었습니다.

세종시(1월~2월): 이때부터 조금 흐트러져서 장소를 바꾸었지만 생활패턴은 약간 무너졌습니다. 8시 기상해서 9시쯤 공부를 시작했고, 12시쯤에 잠이 들었습니다. 딱히 할 일은 없었으니까 밥 먹는 시간 빼고 거의 공부만 했습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생이 옆에 있어서 그랬는지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논산시(3월~4월): 논산은 제 집이어서 진짜 편하게 방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네이트온 기상스터디를 이용해서 7시에 기상하기는 했지만, 이 때는 완전 많이 흐트러졌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때면 티비 시청 한 시간 씩은 기본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획량을 최소로 하여 그 최소한의 계획량 만큼은 새벽까지라도 무조건 끝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노량진(5월~6월): 국가직이 끝나는 대로 마지막 두 달을 불사르기 위하여 노량진으로 다시 컴백하였습니다. 이 때는 마지막으로 불살라보자 하면서 1인실 독서실인 새지평독서실을 한 달에 20만원이나 주고 다녔었습니다. 다시 생활패턴을 올바르게 돌리기 위하여 7시 30분에 하는 국어 모의고사 수업을 다녔었습니다.

 

 

4. 공부

우선 저는 공부하는 방법이 ‘한 놈만 조지자’라는 식이었습니다. 매일 공부했던 것은 영어 단어였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단기간 학습이 불가능하고 특히나 영어는 꾸준히 한다고 해도 팍 오르는 과목이 아니란 걸 알기에 국어, 영어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2달 정도는 국어, 영어에만 매진했지만, 그러고 나서는 나머지 3과목(국사, 역학, 설계)에 대한 학습스케줄을 기본 틀로 짜 놓고, 남는 시간에만 국어, 영어를 조금씩 들춰보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물론, ‘한 놈만 조지자’라는 식으로 과목별 집중학습 기간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 국어(국가직 75 / 서울시 75 / 세종시 75)

이론-배미진 / 문제풀이-이재현 / 모의고사-이재현 / 서울시대비-이재현

*이론: 국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약했던 부분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일단 배미진 선생의 이론을 들었습니다. 무지막지한 강의량과 필기량을 자랑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은 멍때리고 있어도 이해를 시켜줄 만큼 세세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사실 이 당시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수업에서 짜 준 스터디였습니다. 스터디를 하려니 복습을 당연히 해야하고 고사성어도 혼자서는 방대한 분량이었지만, 20문제 중에서 2개 이상 틀리면 벌금을 내는 방식으로 같이서 하니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이제 후반부로 갈수록 범위를 한정해서 반복하는 학습이 중요한 데 그런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이재현 선생님은 문제풀이에서 최고봉일 것 같습니다. 인강이든 실강이든 학습계획표를 배포해주기 때문에 그것만 따라가면 됐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강의 역시 투자 시간 대비 효율 100%입니다. 강의 시간도 짧고 무엇보다도 범위를 좁혀주시니깐 공부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었습니다.

*모의고사: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어 모의고사의 최고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엽적이지도 않고 진정한 동형 모의고사입니다. 수업 진행 방식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요. 7시 30분에 가면 8시 30분에 딱 끝내주십니다. 그 한 시간 동안 어쩔 때는 40문제, 60문제를 풀게 만들어 주시니깐요. 해설은 쓸데없는 것 다 빼고 어려운 문제만 해주시니깐 수험적합성 100%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어는 스터디의 효과가 아주 큰 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 방식은 초기에는 방대한 고사성어를 3회독까지 돌릴 수 있었던 것은 스터디라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모의고사에서 자기가 틀린 것이나 헷갈리는 문제를 10문제정도 출제해 오는 식으로 했었는데, 돌아가면서 출제하니깐 일주일에 한번만 하면 되고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니까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 영어(국가직 80 / 서울시 45 / 세종시 75)

낮은 점수는 시간 관리 실패에 따른 폐해! 이론-이리라 / 어휘-박두일 / 광속독해-성기건 / 생활영어-이리라,한덕현 / 문법요약-한덕현 / 기출리뷰-한덕현 / 모의고사-한덕현

*문법: 토익은 500정도 나오는 초보입니다. 일단은 이리라 선생의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라는 것이 복습하기도 참 까다로운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만 엄청 많고 암기도 제대로 안 되고, 억지로 꾸역꾸역 리라클 기본서는 이론 읽고 문제 풀고 식으로 한번 쭉 봤습니다. 이후에 신성일 실전555를 다 보면서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다른 공부 순위에 밀려서 5분의 1정도만 보고 포기했었습니다. 역시나 영어도 공무원 공부의 핵심은 범위를 좁혀서 반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덕현 선생의 아작내기 특강은 저에게 있어서 보석같은 강의였습니다. 국가직 시험에 들어가기 직전 그것을 보고 나서 완전 자신감이 붙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지방직 대비로 노량진에 가서 5~6월에는 기출리뷰 강의와 모의고사 강의를 다 들었었는데 강의에 완전 만족했었습니다. 단지, 제가 서울시 영어 점수가 낮은 이유는 영어를 마지막에 풀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풀어서 그렇습니다.

*어휘: 어휘는 박두일 갑보카라고 있는데 강의에서 3100개의 어려운 단어들을 모두 어원으로 풀어주십니다. 저는 이 강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번 학습하고 하니 어휘 문제 자체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워밍업 강의는 무료니깐 한번 쯤 보시고 판단해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독해: 저는 독해강의를 한번 들었습니다. 그 강의 이후로 따로 독해 공부만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강으로 슬슬 들었는데, 예습도 안 하고 복습도 안 했습니다. 그냥 강의를 들으면서 성기건 선생님의 독해 방식을 익혀보려고 했습니다. 독해 지문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강의 수강 후에 눈에 잘 안 보이던 연결사들을 보는 눈이 생겼고, 스킵해서 필요한 부분만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성기건 선생님의 구문독해도 인강을 신청했었는데요. 그 강의는 너무 어려운 면이 있어서 강의를 그냥 버렸습니다.

*생활영어: 생활영어는 이리라 선생님 꺼도 일일특강을 들어봤지만, 혼자 공부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물론 하루에 10분 정도씩 꾸준히 투자할 의지가 계신 분이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덕현 선생님의 열끝 생활영어를 강추합니다. 강의 수는 좀 됩니다만, 강의 진행 동안 계속 반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강 시에는 생활영어에서 상당한 내공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강의가 지루하지 않으니깐요. 저는 같이 공부하던 동생이랑 아침 7시에 만나서 밥 먹으면서 열끝 생활영어 교재 뒤에 숙어 10문제 씩 스터디를 했었는데요. 그것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공 팍팍 쌓이죠!ㅎㅎ

*모의고사: 막판에 가면 모의고사 강의나 문제를 많이 보게 되실 것 같은데, 저도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봤지만... 개인적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한덕현 선생님의 모의고사 문제 질은 노량진 강사 중에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셔서 나중에 꼭 한번 쯤은 강의를 통하거나 모의고사 문제집을 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국사(국가직 85 / 서울시 80 / 세종시 75)

고종훈 고사부패스 환급100% (들은 강의: 기본이론, 초스피드개념, 동형모의고사) 국사는 암기가 가장 필요한 공부인 만큼 반복에 또 반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하려면 양이 좀 적어야 반복이 가능한데, 이런 점에서 고종훈 선생님의 강의는 수험적합성 100점입니다. 일단 기본이론 강의 수부터 말씀드리면 60분짜리 강의 60강 밖에 안 됩니다. 그렇다고 빠지는 부분 있느냐? 당연히 없죠! 저는 국사 강의를 듣기 시작한 11월부터 12월까지는 저녁 식사 이후에는 그냥 매일 국사 강의만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2달 동안 복습도 없이 기본이론 강의를 3회 돌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3월에 가서 국사 이론 책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이미 3회나 돌렸던 것이 큰 도움이었습니다. 그냥 읽기만 하는 데도 머리 속으로 정리가 쭉 되더군요. 물론 이때 기출문제집도 진도 맞춰서 한번 풀었습니다. 이후에는 또 책을 읽기에는 집중력도 낮고 해서, 요약 강의인 초스피드 개념편 30강 짜리를 이용하여 국가직 전까지 복습없이 강의만 3번 돌렸습니다. 국가직 이후에는 10일에 걸쳐서 다시 교재를 한번 더 정독했습니다. 물론 기출문제도 진도 맞춰서 병행했습니다. 막판에 초스피드를 또 압축한 요약강의 18강짜리는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그 때는 내공이 이미 어느정도 쌓인 상태에서 선생님과 강의실에서 소통을 하며 수강하니 뭔가 착착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기본이론을 끊어서 2달을 들었었는데, 계속 반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가서 고사부패스 환급100%를 36만원 주고 신청했었습니다. 이제는 합격했으니까 환급받을 수 있겠죠?ㅎㅎ 사실 특별히 개인학습은 없이 쉬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강의만 계속 들어서, 국사는 너무 편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 역학(국가직 65 / 서울시 100 / 세종시 55)

낮은 점수는 시간 관리 실패에 따른 폐해! 설계(국가직 75 / 서울시 80 / 세종시 85) 지방직절대합격반 패키지(이론-장성국 / 문풀-장성국 / 국가직모고-장성국 / 지방직모고-장성국) 초반 9~10월은 국어, 영어만 집중 전략을 세워서 전공은 학원에 가서 강의만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기본이론, 하루는 문제풀이를 하면서 강의만 투자했던 것도 엄청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계속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 자신이 개인적으로 학원 강의 외 전공 공부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2월~1월: 역학을 하면서 교수님의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었고 2월: 한달 동안은 토목설계 이론+문제를 5회독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보는 것을 위주로 하고 국어, 영어, 국사에 시간을 더 투자하였습니다. 역학은 수학적인 감각으로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집중 학습으로 잡아 놓으니까 내공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설계는 역시 암기해야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집중 학습 전략을 택했던 것입니다. 딱지가 앉을 때까지 반복에 반복을 했습니다. 물론 이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보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1회독 시에 외워야 할 부분을 수기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분량은 100페이지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단기에 5회독이 가능했습니다. 나중에는 이 서브노트 한 권을 하루종일 보면 암기사항들을 다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깐 전공 두 과목은 모두 필요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서울시 시험에서 역학은 100점을 맞았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비전공자임에도 장성국 교수님의 수업만 차근차근 따라가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원론적인 이해부터 차근차근 쌓아주시는 수업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5. 시험 제가 풀었던 방식은 두 가지였습니다.

① 국어20분 > 국사10분 > 영어30분 > 설계15분 > 역학25분 (국가직, 지방직)

② 국어20분 > 국사10분 > 설계15분 > 역학25분 > 영어30분 (서울시)

위에 적은 방식은 제가 보려고 잡은 기준이었습니다. 제 성격상 문제를 그냥 스킵하는 것을 잘 못해서 시간을 절대적으로 못 지켰었습니다. 그래서 정해놓은 시간에서 조금씩 초과되고 중간에 마킹도 하다 보면 항상 마지막 과목에서는 피를 봤었습니다.

국어(국가직 75 / 서울시 75 / 세종시 75)

영어(국가직 80 / 서울시 45 / 세종시 75)

국사(국가직 85 / 서울시 80 / 세종시 75)

역학(국가직 65 / 서울시 100 / 세종시 55)

설계(국가직 75 / 서울시 80 / 세종시 85)

저는 위 점수에서 보듯이 확실하게 뒷 부분에 놓은 과목에서 피를 봤는데요. 공부하시면서 모의고사도 쳐보고 할 때 자기 스타일에 맞추어서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6.마무리

저는 공부 초기 4개월 동안은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5개월 째 되던 때는 7년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 그나마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동생한테 가서 옆에서 공부를 했는데, 그래서 그나마 공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전공 강의의 경우 1년 패키지 수업이었기 때문에 계속 저를 붙잡아 줄 수 있는 좋은 틀이었던 것 같습니다.

7년간의 만남 후 이별이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람이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공부환경을 계속 바꾸고 한 번에 스터디를 세 개씩 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노량진에 있을 때는 수업을 거의 매일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꼭 이런 이별 같은 슬픈 일이 아니어도, 의지가 안 되면 혼자서는 절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목별로 기본 이론 정도를 들었을 때는 시험 볼 때까지 이 과목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될지 감이 잡힐 거라 생각됩니다. 시험일을 기준으로 그 때까지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을 수시로 점검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계획은 또 변경되지만, 그런 틀이 없다면 수험생활이 더 흔들릴 것입니다. 미련한 공부는 절대 안 됩니다. 명확한 계획 하에 당장 끝낸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대한 제가 아는 것을 생각나는 대로 글에 담으려다 보니 글이 장황하고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들 합격을 의심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회사명: 자카
대표이사: 장성국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263번길 52 지층
사업자등록번호: 108-03-99400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5-안양동안-480
대표번호: 031-344-8098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개인정보담당자(mec3h1@hanmail.net)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