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방직 최종 합격 수기입니다. 세세한 공부 방법보다는 대략적인 느낀 점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공통과목 - 공단기 프리 패스 인강

 

*전공과목

- 장성국 교수님 관리반

- 영어(이동기)

수험 기간 내내 거의 매일 하프를 풀었습니다. 매일 점수 편차가 크더라도 신경 쓰지 않으려했고 모르는 부분은 다시 기본이론을 찾아서 공부하였습니다. 작은 노트를 단어장으로 만들어서 모르는 단어는 무조건 쓰고 수시로 외웠습니다. -국어(이선재)기본 이론 다 들은 이후 '선재국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로 회독하고, '선재국어 기출 실록'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한국사(전한길, 강민성)

한국사만 유일하게 두 분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신 두 분 강의를 듣게 되었고,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강민성 교수님 인강으로 전체적 흐름 잡고, 전한길 교수님 필기노트로 세세하게 외웠습니다.

-응용역학, 토목설계(장성국)

공부 하다보니 두 과목 다 같은 점수로 결과적으로 저에게는 다섯 과목 중 점수대가 가장 높은 전략 과목들이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방향이 맞는지, 진도는 잘나가고 있는 건지,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장성국 교수님 실강 들으러 가서 노량진에서 다른 공부 하시는 분들 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론 진도 나가면서 문제를 많이 풀어주시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장성국 교수님 수업은 과락 넘기용보다는 쉬운 문제는 바로 풀고 어려운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는 고득점 맞을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만의 공식 'JSK 법' 대입으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단원별 기출문제와 지방직, 국가직 대비 모의고사 문제 풀어주시는 것들이 가장 도움 되었습니다. 막판에는 교수님이 만들어주신 단원별 기출문제만 수차례 회독하였습니다.

 

-마무리

1. 균형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스스로 부족한 과목,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과목들을 더 물고 늘어지는 것보단 골고루 공부하게끔 계획을 짰습니다. 계획한 대로 오늘 할 양 마치면 과감히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야 일단 끝까지 나가고, 다시 회독하여 공부 할 수 있음)

2. 전체적으로 기본 이론 강의들은 모두 들었습니다.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 안 되거나 안 외워지는 부분 있어도 일단 넘어가고 반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스스로 성향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예로 들면 너무 조용하고, 어두운(?) 독서실 공부 성향은 안 맞았습니다.차라리 조금 소음에 덜 예민하고, 트여있고, 남들 공부하는 것 보며 자극도 받으며 공부 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학원 자습실, 집 공부가 더 맞았습니다. 성향 파악 후 공부할 곳 빠르게 정하시는 것도 도움 됩니다.장시간씩 풀로 집중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집중하고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계획표를 짤 때 쉬는 시간을 넣어 짰습니다.

4. 각자 자신 있는 과목은 다를 것입니다. 문제 푸는 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같이 공부했던 분들 모두 문제 푸는 순서가 달랐습니다. 저는 시험지 순서대로 풀면 전공과목이 뒤에 있다 보니 계산문제가 많은 전공과목을 다 풀기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그래서 전공과목을 먼저 풀고 영어를 풀었습니다.어떤 분들은 자신 있는 과목 먼저 푸시는데 저는 많이 떨고,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서 자신 없는 과목들을 시간을 정해 놓고 풀었습니다. 토목직은 계산문제가 많고, 1분이 중요한 시험인지라 꼭 시험 치러 가기 전에 모의고사로라도 다섯 과목 시간 재고 풀어보시고 시간 배분과 문제 푸는 순서, 마킹 시간 분배까지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모두 바꿨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먼저 합격한 친구 추천으로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성국 교수님께서 항상 쉬는 시간에 학생들 모르는 문제 풀어주시고 수업 끝나고도 남으셔서 질문 받으셔서 더 가르쳐 주셨습니다. 피곤하셨을 텐데 항상 감사했어요.응시지역 고민이나 전공과목으로 힘들어하면 교수님께서 같이 얘기 들어주시고 도움 주셨어요. 교수님 덕분에 결과가 좋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